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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넷] “상호부조 통해 예술인의 공통 어려움 해결”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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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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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부조 통해 예술인의 공통 어려움 해결”


[인터뷰] 서인형 한국스마트협동조합 이사장

 벨기에 스마트협동조합 모델 벤치마킹

 녹색병원, 한지붕세입자협동조합과 업무협약 통해 의료, 주거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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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협동조합. 얼핏 들으면 IT기기나 솔루션을 다룰 듯하지만 아니다. ‘스마트’(SMAR)는 ‘Social Mutual ARts’의 약자로, 예술인들을 위한 상호부조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 2월 출범한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사장 서인형, 조합원 수 70명)은 1인 기업처럼 움직이는 예술인 지원이 목적사업이다. 예술인과 프리랜서의 창작 여건 개선과 그들의 안정적인 활동 지원을 통해 공통의 경제적·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은 벨기에의 프리랜서협동조합인 ‘스마트(SMart)’를 벤치마킹했다. SMart는 벨기에에서 시작 후 유럽 9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우수한 모델이다. 예술인들이 자신의 본업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 본업에 수반되는 행정, 생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SMart는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 지향하는 전형적인 모델이며,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은 이 모델을 국내에 적용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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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이사장이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이승하 청년기자.
 


“예술인들은 예술이 본업입니다. 본업을 하기 위해서는 계약, 자금, 정산, 세무와 같은 일들이 필수적으로 발생합니다. 모든 예술인들이 이런 일들 때문에 똑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문제를 협동조합을 통해 해결하자는 것이 제가 갖고 있는 문제의식입니다.”


서인형 이사장은 협동조합 교육과 컨설팅을 계속해오며 협동조합 분야에 종사해왔다. 노동자의 처우 개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오다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예술인과 교류하며 예술인 노동자들의 공통적인 어려움과 필요를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올 초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예술인들과 함께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의 주요 사업은 △예술사무 상담 및 대행 △사회안전망 진입 지원 △공연 및 전시 기획 △조합원 교육 △예술인 네트워킹 △장비 및 공간 공유이다. 서 이사장은 최근 들어 ‘예술인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협동조합’을 모토로 하여 사업을 ▲행정지원 ▲활동지원 ▲생활지원의 세 가지로 재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지원에는 계약, 세무, 법률과 관련된 예술 사무 분야에 대한 지원이 해당된다. 활동지원에는 장비, 장소 공유와 지원, 예술인들 간의 교류 사업이 대표적이다. 서 이사장은 특히 예술인들 간의 교류의 장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예술인 식사 모임 ‘먹자!’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12시 30분에 같이 점심을 먹는 것이 핵심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상황이 상황인지라 매우 조심스럽지만 꼭 필요한 사업이라 소규모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서 이사장은 눈에 보이는 결과가 당장 나오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반드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확신하며 설익은 밥이 되지 않도록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생활지원에는 의료, 주거 지원과 소액 대출 같은 금융적 지원도 포함된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은 녹색병원과는 예술인과 예술노동자의 의료 지원사업을 위해, 한지붕세입자협동조합과는 주거취약계층 예술인들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치과 진료까지 갖추기 위해 치과와 업무협약을 위해 협의 중이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이승하 청년기자(8기), 박미리 기자 shmr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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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https://www.eroun.net/news/articleView.html?idxno=20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