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공감 인터뷰/ “택배·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잇는 음악인들이 없길...”(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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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8-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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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인터뷰] “택배·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잇는 음악인들이 없길...”
예비사회적기업 최정훈 오디오가이 대표 인터뷰
코로나19 여파.. 공연·레슨 급감
음악인들 택배, 대리운전 등으로 생계유지 및 전업 고민
경제적으로 힘든 음악인들을 위한 음반 발매 지원 프로젝트 ‘울림’ 진행
3D 사운드 접목한 고품질 유료공연 스트리밍 서비스 연내 제공
공감은 가치를 전파하는 중요한 도구다. 세상에 이로운 가치를 전파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이로운넷이 전달한다.
코로나19의 여파는 생각보다 잔인했다. 최소 10년~20년 동안 오로지 음악이라는 한 우물을 파고 든 아티스트들에게 잇단 공연 취소와 레슨 감소는 생활고와 직결됐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들은 ‘택배’전선에 뛰어들었다.
“순수 음악인들뿐 아니라 홍대에서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밴드들도 코로나19로 무대가 사라지면서 쿠팡맨이나 배민라이더스, 대형마트 배달기사 혹은 대리운전을 뛰기도 합니다. 한 가지 기술을 30년 동안 익히면 장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당장 생활고 때문에 배달업에 뛰어들고 심지어는 전업을 고민하는 실정입니다.” -- 최정훈 오디오가이 대표
국내 최초 랜선 음악회로 물꼬를 트다
오디오가이는 음악예술가들의 레코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음반을 기획·제작하는 오디오 전문 회사다. 최정훈 오디오가이 대표는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무관중 공연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스위스 바젤에서 활약 중인 바리톤 이응광과 함께 오디오가이에서 랜선음악회 이른바 방구석 콘서트를 개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 대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D 사운드 기술을 접목한 유료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라이브 360’을 빠르면 올해 말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 360 스트리밍은 PC뿐 아니라 태블릿PC, 휴대폰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고품질의 공연을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여기에 음반 및 LP, 굿즈 제작을 통해 예술가들의 부가적 수입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서 공연문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문턱을 낮추고 예술인들은 안정적인 수입으로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가 벤치마킹한 플랫폼은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의 디지털 콘서트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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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서 공연문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문턱을 낮추고 예술인들은 안정적인 수입으로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가 벤치마킹한 플랫폼은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의 디지털 콘서트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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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로운넷=백선기 책임 에디터 stellarkpw@gmail.com 이로운넷(http://www.eroun.net)